'9'서 멈춘 '축구의 신' 공격P 행진, 메시 풀타임 소화+최고 평점 7.7, 인터 마이애미 내슈빌과 0대0 무승부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이 '9'에서 멈췄다.

메시는 3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슈빌과의 2023년 메이저리그사커(MLS) 2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0대0으로 비겼다.

이로써 메시는 미국 무대 데뷔전부터 이어오던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9경기에서 마감해야 했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이적 이후 '득점기계'로 돌아왔다. 지난달 22일 리그스 컵 경기에서 미국 무대 데뷔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멀티골을 작성했다. 이후에도 리그스 컵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컵 대회 7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리그스 컵에서 마이애미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며 개인 4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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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신시내티와의 US오픈 컵 4강에선 득점에 성공하지 못해 연속 득점 행진은 7경기에서 멈췄지만, 공격포인트는 계속됐다. 이 경기에서 멀티 도움을 배달해 팀을 대회 결승으로 이끌었다. 또 27일 뉴욕 레드불스전에서 골맛을 보며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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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도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냈지만,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분전한 메시에게 평점 7.7을 부여했다. 마이애미는 물론 내슈빌까지 통틀어 최고 평점이었다.

메시의 맹활약 덕분에 지난 27일 뉴욕 레드불스전 승리로 MLS 동부 컨퍼런스 탈꼴찌에 성공했던 마이애미는 메시 입단 이후 처음으로 무득점을 기록했다. 그래도 6승4무14패(승점 22)를 기록해 골득실차(마이애미 -12, 토론토 -16)에서 앞서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는 면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