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클린스만호 코치 합류할 듯…마이클 김과 결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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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의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코치가 물러나고 차두리 기술자문(테크니컬 어드바이저)이 새 코치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김 코치는 그동안 차두리 어드바이저와 함께 K리그 경기를 주로 관전하며 선수들을 점검했다.
마이클 김 코치가 나간 자리는 차두리 어드바이저가 채울 것이 유력하다.
축구계에 따르면 서울 구단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차두리 어드바이저의 클린스만호 코치 합류를 막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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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박지혁 기자 = 클린스만호의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코치가 물러나고 차두리 기술자문(테크니컬 어드바이저)이 새 코치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1일 "차두리 어드바이저의 코치 합류를 검토 중인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8월부터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보직 관련 논의가 있었다"며 "현재 어느 정도 정리가 됐으며 절차가 끝나면 대표팀 코칭스태프 개편 내용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르면 다음달 1일 대표팀 코칭스태프 개편과 관련한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클 김 코치는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부터 대표팀 코칭스태프를 지냈다.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이바지했다.
또 유일하게 올해 3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에도 함께 했다.
마이클 김 코치는 그동안 차두리 어드바이저와 함께 K리그 경기를 주로 관전하며 선수들을 점검했다.
협회 관계자는 "2026 북중미월드컵 예선 이전에 대표팀 코칭스태프 보직 개편 정리가 진행됐고, 그 과정에서 나가는 인원, 들어오는 인원이 있다"며 "마이클 김 코치는 빠지는 것 같다. 개인적인 문제가 있어서 하차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김 코치는 오는 10월까지 A대표팀 업무 인수인계를 지원하며 9월 유럽 원정에는 동행하지 않는다.
마이클 김 코치가 나간 자리는 차두리 어드바이저가 채울 것이 유력하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로 유명한 차두리 어드바이저는 클린스만호 출범 후 대표팀 기술자문 역할을 해왔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을 겸하는 그는 애초 2024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만 클린스만호와 동행할 예정이었자만 이번 코칭스태프 개편으로 코치가 될 경우 함께 하는 기간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축구계에 따르면 서울 구단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차두리 어드바이저의 클린스만호 코치 합류를 막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4차례 A매치에서 2무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최근에는 외국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근무형태에 대한 비판도 받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차두리 어드바이저의 코치 합류가 대표팀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관심이다.
한편 대표팀은 다음 달 4일 인천공항에서 소집돼 영국으로 출국한 뒤 웨일스(9월8일), 사우디아라비아(9월13일)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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