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침령산성 국가사적 지정 기념행사…"지역 대표 문화자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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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 침령산성의 국가사적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장수군은 계남면 사곡마을 문화센터 광장에서 침령산성 국가사적 지정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침령산성 국가사적 지정은 장수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입증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문화재청, 전북도 등과 꾸준히 협력해 지역의 대표 역사·문화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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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장수군 침령산성의 국가사적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장수군은 계남면 사곡마을 문화센터 광장에서 침령산성 국가사적 지정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열린 행사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문화재청 관계자,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침령산성은 장수군 계남면 침곡리에 있는 전북 동부를 대표하는 산성으로 삼국시대 가야와 백제, 신라의 각축장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또 호남과 영남을 잇는 주요 고갯길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 특성도 지니고 있다.
침령산성에서는 목간과 철제 열쇠, 다량의 토기, 목제품 등이 출토됐으며, 대형 우물지 3개소, 대형 건물지(30m 이상)가 확인되는 등 당시의 시대상도 반영하고 있다.
앞서 침령산성은 2020년 7월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됐으며, 지난 2일 국가사적으로 승격·지정됐다.
최훈식 군수는 "침령산성 국가사적 지정은 장수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입증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문화재청, 전북도 등과 꾸준히 협력해 지역의 대표 역사·문화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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