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공단, 기능 중심으로 대대적 조직 개편

조민희 기자 2023. 8. 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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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소재 한국수산자원공단(수산공단)이 기능 중심으로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수산공단은 9월 1일 자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나머지 2개 본부는 '수산자원본부'와 '어업선진화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각각 '수산자원'과 '어업관리'라는 두 가지의 기능 중심으로 개편한다.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경쟁력을 높여 기관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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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 14명 줄이고 하위 5명 늘려
7본부26실센터4팀->7본부24실센터

부산 기장군 소재 한국수산자원공단(수산공단)이 기능 중심으로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부산 기장군 한국수산자원공단 본사 사옥 전경. 수산공단 제공


수산공단은 9월 1일 자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과거 7본부 26실·센터 4팀에서 7본부 24실·센터로 조직 규모를 슬림화한다. 인력구조도 상위직급(1급∼3급)자 총 14명을 줄이고 하위직급(4급 이하)자 5명을 늘려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감사실은 감사법무실로 개칭하고 법무·반부패·윤리경영 등 감시 통제업무를 일원화한다.

경영기획본부는 5개의 부서를 4개 부서로 통합한다. 통합 신설한 경영지원실은 노무관리·ESG경영·대외협력·국민소통·정보보안 등 업무를, 개편한 인사관리실은 인재 육성 기능을 각각 강화할 계획이다.

수산자원공단 개편 조직도. 수산공단 제공


나머지 2개 본부는 ‘수산자원본부’와 ‘어업선진화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각각 ‘수산자원’과 ‘어업관리’라는 두 가지의 기능 중심으로 개편한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바다숲 블루카본 사업·연구 확대와 ▷어업관리 업무영역 확대를 위해 인력구조 및 부서 신설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관련 정보를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또 해역본부(동해·서해·남해·제주)의 주요사업 부서를 ‘자원회복사업실’과 ‘블루카본사업실’로 개칭, 명칭부터 주요 역할이 드러날 수 있도록 개편한다.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경쟁력을 높여 기관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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