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13년 만에 더후 천기단 리뉴얼해 중국서 첫 출시

양범수 기자 2023. 8. 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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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고급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더후)'의 대표 제품인 천기단을 리뉴얼해 다음 달 중국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제품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새로 선보이는 천기단의 홍보를 위해 전날(30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탱크 상하이 아트센터'에서 '더후 천기단 아트페어 인 상하이' 행사를 열었다.

LG생활건강이 중국에서 대규모 브랜드 홍보 행사를 개최한 것은 2019년 더후 궁중연향 인 상하이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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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고급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더후)’의 대표 제품인 천기단을 리뉴얼해 다음 달 중국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제품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LG생활건강의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 인 상하이’ 행사장에서 중국 인플루언서들이 리뉴얼 된 천기단 제품을 감상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제공

이번 천기단 리뉴얼은 2010년 1월 제품이 출시된 이후 13년 만에 진행됐다. LG생활건강은 새로 선보이는 천기단의 홍보를 위해 전날(30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탱크 상하이 아트센터’에서 ‘더후 천기단 아트페어 인 상하이’ 행사를 열었다.

천기단 리뉴얼 제품이 가장 먼저 공개된 이번 행사 첫날에는 중국 유명 아이돌 가수인 판청청을 비롯해 현지 인플루언서 등 유명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LG생활건강이 중국에서 대규모 브랜드 홍보 행사를 개최한 것은 2019년 더후 궁중연향 인 상하이 이후 4년 만이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천기단 리뉴얼을 시작으로 중국 고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된 뷰티 사업의 반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리뉴얼된 천기단은 한방 생물 정보학 기술을 적용해 광채 안티에이징 효과를 증대하는데 주력했다. 피부 겉과 속의 12가지 노화 징후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고객에 환한 피부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고 LG생활건강은 설명했다.

주요 성분인 천기비단 12α는 물론 항산화 플라워인 ‘골든 가드니아’ 성분이 추가됐다. 골든 가드니아는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자외선, 미세먼지 등 외부 유해 인자로 증가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피부 톤과 결, 탄력, 진정, 보습 등 안티에이징과 광채 관리에 도움을 주는 ‘프로-래디언스’ 성분도 포함됐다. 프로-래디언스는 아시아 여성 1만7000여명의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광채 안티 에이징 특화 성분으로 주름 개선과 탄력, 보습에 효능이 있다.

이번 리뉴얼로 브랜드 표기에서 더후를 대표하는 ‘후(后)’ 디자인은 그대로 남기고 ‘The history of 后’를 ‘The Whoo’로 축약했다. 천기단 리뉴얼 제품은 오는 9월 중국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에서는 오는 10월부터 백화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LG생활건강 더후 브랜드 관계자는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는 궁극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하기 위한 빛의 비밀을 밝히는 여정을 글로벌 고객들과 공유하는 자리”라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하이 행사는 다음 달 3일까지 일반 고객들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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