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휴모탁국' 역사문화 학술대회…부천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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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문화원은 다음달 7일 오후 1시부터 문화원 4층 대강당에서 '제2차 부천문화원 역사문화 학술대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부천시와 부천문화원은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진행한 부천의 고대 역사인 우휴모탁국을 고증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올해도 연이어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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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문화원은 다음달 7일 오후 1시부터 문화원 4층 대강당에서 '제2차 부천문화원 역사문화 학술대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부천시와 부천문화원은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진행한 부천의 고대 역사인 우휴모탁국을 고증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올해도 연이어 개최한다.
행사는 고대사 속의 수수께끼로 남아 있던 54개 마한 소국 중 하나인 우휴모탁국의 위치를 부천으로 보는 가능성을 제기한 데 이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휴모탁국 부천의 위치를 고증,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은 현대사의 격동 속에서 난개발로 인해 그 지형이 급격히 변화된 속에서도 청동기부터 철기시대를 아우르는 고강동 선사유적지와 여월동 선사유적지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에는 대장동 발굴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 부천의 고대국가 존재에 대한 기대감이 싹트고 있다.
또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맞는 해로 부천의 역사적 정체성을 우휴모탁국으로 확정하고 부천의 새 역사를 개막하는 원년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부천의 고대 지형과 역사를 주제로 부천의 고대사와 고고학, 고지형에 관심이 많은 연구자들이 직접 참여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백제사의 석학인 노중국 명예교수(계명대학교)가 직접 좌장으로 참여한다.
권순호 문화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부천의 역사를 알게 되고 부천의 현재 모습이 아닌 고대 지형에 대해 실감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잃어버린 부천의 고대 역사와 옛 모습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미지의 부천과의 조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시민과 학생들은 부천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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