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미안한 마음에 눈물만'…83년 만에 '폐원'하는 서울백병원

장수영 기자 2023. 8. 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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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오늘 마지막 진료를 끝으로 폐원 절차를 밟는다.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으로 개원한 이후 83년간 진료를 이어온 서울백병원은 31일 마지막으로 더 이상 환자를 받지 않는다.

진료 마지막 날 점심시간에 맞춰 의료진 등 교직원들이 기념촬영을 위해 출입문 앞으로 모였다.

진료 종료일을 맞았지만 서울백병원 폐원 문제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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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념촬영 마친 교직원, 슬픔 속 '눈물 바다'
1941년 개원 후 오늘 역사 속으로…
서울백병원 진료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입구에서 의료진 등 교직원들이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으로 개원한 이후 83년간 진료를 이어온 서울백병원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진료를 마치고 폐원한다. 2023.8.3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백병원 진료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에서 의료진 등 교직원들이 폐원 전 마지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8.3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백병원 진료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입구에서 의료진 등 교직원들이 폐원 전 마지막 기념촬영을 마친 뒤 슬픔을 나누고 있다. 2023.8.3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백병원 진료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에서 의료진 등 교직원들이 폐원 전 마지막 기념촬영을 위해 출입문으로 모이고 있다. 2023.8.3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백병원 진료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입구에서 의료진 등 교직원들이 폐원 전 마지막 기념촬영을 마친 뒤 슬픔을 나누고 있다. 2023.8.3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오늘 마지막 진료를 끝으로 폐원 절차를 밟는다.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으로 개원한 이후 83년간 진료를 이어온 서울백병원은 31일 마지막으로 더 이상 환자를 받지 않는다. 병원은 향후 폐원 절차를 위해 일부 행정 기능만 유지하게 된다.

진료 마지막 날 점심시간에 맞춰 의료진 등 교직원들이 기념촬영을 위해 출입문 앞으로 모였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교직원들은 그동안 동고동락한 동료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고 손을 꼭 붙잡는 등 서로를 위로했다.

진료 종료일을 맞았지만 서울백병원 폐원 문제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폐원 결정을 시작으로 병원을 운영하는 재단인 인제학원과 교직원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생겼다. 일부 직원들은 진료 종료가 되더라고 재단의 전보 조치 등에 불응하고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서울백병원 진료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입구에서 의료진 등 교직원들이 폐원 전 마지막 기념촬영을 마친 뒤 슬픔을 나누고 있다. 2023.8.3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백병원 진료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입구에서 의료진 등 교직원들이 폐원 전 마지막 기념촬영을 마친 뒤 슬픔을 나누고 있다. 2023.8.3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백병원 진료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입구에서 의료진 등 교직원들이 폐원 전 마지막 기념촬영을 마친 뒤 슬픔을 나누고 있다. 2023.8.3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백병원 진료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에 폐원을 반대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붙어 있다. 2023.8.3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백병원 진료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입구에서 의료진 등 교직원들이 손을 잡은 채 슬픔을 나누고 있다. 2023.8.3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백병원 진료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입구에서 의료진 등 교직원들이 폐원 전 마지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8.3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백병원 진료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입구에서 의료진 등 교직원들이 폐원 전 마지막 기념촬영을 마친 뒤 슬픔을 나누고 있다. 2023.8.3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백병원 마지막 진료일인 31일 오전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을 찾은 시민이 '100년 건강, 함께하는 서울백병원' 문구가 적힌 현수막 앞으로 지나가고 있다. 2023.8.3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백병원 마지막 진료일인 31일 오전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을 찾은 시민이 병원에 들어가고 있다. 2023.8.3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백병원 마지막 진료일인 31일 오전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을 찾은 시민이 병원에 들어가고 있다. 2023.8.3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백병원 진료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입구에서 의료진 등 교직원들이 폐원 전 마지막 기념촬영을 마친 뒤 퇴직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8.3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pre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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