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이티하드, 살라 영입 위해 2000억원 제시…리버풀 클롭 감독,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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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자본을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이티하드가 '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영입을 노린다.
영국 미러는 31일(한국시간) "알이티하드가 살라를 데려가기 위해 엄청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살라를 보낼 생각이 없다는 뜻이 단호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살라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만약 그가 클럽을 떠난다면 클롭 감독은 분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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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막대한 자본을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이티하드가 '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영입을 노린다. 감독은 강하게 반대하고 있으나 알이티하드는 이적료로 1억1800만파운드(약 1985억원)를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31일(한국시간) "알이티하드가 살라를 데려가기 위해 엄청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살라를 보낼 생각이 없다는 뜻이 단호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살라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만약 그가 클럽을 떠난다면 클롭 감독은 분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올 여름 유독 선수들의 이탈이 많았다. 파비뉴(알이티하드), 호베르투 피르미누(알아흘리), 조던 헨더슨(알이티파크) 등이 잇달아 사우디로 떠났다.
이미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영입한 알이티하드는 한 발 더 나아가서 살라까지 노리고 있다.
미러는 "살라는 사우디 클럽들이 가장 데려가고 싶어 하는 선수"라며 "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랍 선수"라고 강조했다.
사우디 팀들은 오는 12월 안방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살라를 영입 1순위로 점찍고 있다.
한편 살라는 첼시(잉글랜드), AS로마(이탈리아) 등을 거쳐 2017년 리버풀에 입단한 뒤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221경기에서 138골을 터트렸다. 모든 경기를 통틀어 308경기에서 187골을 넣었다. 그는 EPL에서만 3차례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23골을 넣어 손흥민(토트넘)과 나란히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도 3경기(2승1무)에 나와 1골 2도움으로 리버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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