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좌초 위기 화물선 구한 예인선 선장에 감사장

장덕종 2023. 8. 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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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는 31일 항해 중 해양경찰의 긴급 요청을 받고 좌초 위험이 있는 화물선의 구난활동에 적극 참여한 예인선 33신흥호(163t·부산 선적) 선장 김소한(62)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 선장은 지난 23일 오전 6시 37분께 전남 완도군 섭도 인근 해상에서 3천400t급 화물선 A(승선원 11명)호가 기관 고장으로 조류에 밀려 좌초 위기에 처했을 때 예인 구조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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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선 구한 예인선 선장에 감사장 [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31일 항해 중 해양경찰의 긴급 요청을 받고 좌초 위험이 있는 화물선의 구난활동에 적극 참여한 예인선 33신흥호(163t·부산 선적) 선장 김소한(62)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 선장은 지난 23일 오전 6시 37분께 전남 완도군 섭도 인근 해상에서 3천400t급 화물선 A(승선원 11명)호가 기관 고장으로 조류에 밀려 좌초 위기에 처했을 때 예인 구조 활동을 펼쳤다.

당시 여수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는 해상 교통 관제 중 A호에 이상을 감지하고 인근에 항해 중이던 33신흥호에 협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33신흥호를 이용해 A호를 예인, 안전 해역으로 무사히 이동시켰다.

고민관 여수해양경찰서장은 "해양 사고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가까운 사람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민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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