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돌풍은 이어진다' 이병호, 프로 대회 첫 라운드서 홀인원 [KPGA LX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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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는, 장유빈과 조우영 등 맹활약하는 아마추어 선수들로 인해 볼거리가 더 풍성해졌다.
이병호는 이번이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첫 출전이다.
이에 대해 이병호는 "프로 대회 첫 출전인데 생각보다 긴장되지 않았다. 첫 프로 대회를 최대한 즐기고자 했다"면서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아쉽다. 마지막 홀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플레이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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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올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는, 장유빈과 조우영 등 맹활약하는 아마추어 선수들로 인해 볼거리가 더 풍성해졌다.
그 대열에 합류하려는 이병호(18)가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첫째 날 짜릿한 홀인원을 터트렸다.
31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구 아일랜드CC) 서-남코스(파72·7,293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 이병호는 전반 8번홀(파3)에서 티샷 한방으로 홀아웃했다.
나머지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추가한 이병호는 2언더파 70타를 적었다.
이병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46도 웨지로 샷을 했다. 그린 쪽으로 굴러가는 것만 보고 들어간 줄 몰랐다. 동반 플레이하는 선수들이 알려줘서 홀인원인 줄 알았다"고 에이스 상황을 설명하며 웃었다.
2005년 1월생인 이병호는 2018년 미국 텍사스로 골프 유학을 떠났다. 2020년에는 외국인 최초로 텍사스주 주니어 골프투어(TJGT) 올해의 주니어 선수로 선정됐다.
이후 2022년 AJGA 폴로 골프 주니어 클래식, 제38회 스콧 로버트슨 메모리얼 골프대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2위까지 올랐고, 현재 랭킹은 20위다.
이병호는 이번이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첫 출전이다.
이에 대해 이병호는 "프로 대회 첫 출전인데 생각보다 긴장되지 않았다. 첫 프로 대회를 최대한 즐기고자 했다"면서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아쉽다. 마지막 홀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플레이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병호는 "국내 골프장 코스의 페어웨이가 가파르다. 거리를 맞추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병호는 이번 대회 목표로 "컷 통과를 우선으로 하고 싶다. 컷 통과를 하고 스코어가 좋다면 우승까지 노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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