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월 북한 위성 발사 대비해 파괴조치명령 유지"

일본 정부가 북한이 10월로 예고한 세 번째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비해 파괴조치명령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도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를 강행할 가능성이 있어 파괴조치명령을 지속하고 필요한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계속해서 정보 수집·분석과 경계·감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북한이 지난 5월 위성을 쏘겠다고 통보하자 자위대에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도록 파괴조치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방위성은 이지스함에 탑재된 요격 미사일 SM-3,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 PAC-3로 북한 발사체에 대응할 방침입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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