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서울뮤직페스티벌’ 개최… 송가인·넉살·폴킴 등

9월 22~24일 서울 노들섬
전 좌석 무료… 예약 필수

노들섬 서울뮤직페스티벌. /서울시

서울시는 시 대표 음악축제 ‘2023 서울뮤직페스티벌’을 내달 22~24일 노들섬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전 좌석 무료다. 단,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내달 6일 오전 10시부터 스타플래닛 앱에서 선착순 예약을 해야 한다.

이번 축제는 ‘대중음악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실용음악과 대학생의 공연부터 인디뮤지션과 최정상급 뮤지션의 공연이 이어진다. 노들섬 ‘잔디마당’ 메인무대에는 매일 오후 7시부터 대중음악 정상급 뮤지션들이 나온다. 첫날은 힙합을 중심으로 ▲넉살×까데호 ▲원슈타인 ▲정인 ▲가호×케이브 ▲너드커넥션이 무대에 오른다. 둘째날은 케이팝(K-POP) 중심으로 ▲틴탑 ▲클라씨 ▲이민우(M) ▲BAE173 ▲TAN이 공연한다. 마지막 날에는 ▲송가인 ▲코요테 ▲알리 ▲폴킴 ▲경서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가 무대를 꾸민다.

음악전문 실내 공연장 ‘라이브하우스’에서는 매일 오후 4시부터 인디뮤지션의 공연이 진행된다. 첫날에는 밴드 ‘더 보울스’와 ‘해서웨이’, 둘째날에는 ‘화노’와 ‘곽태풍’이 공연한다. 셋째 날에는 브라질리언팝과 재즈 장르를 구사하는 밴드 ‘어나더시즌’과 그룹 빅마마의 멤버 ‘이지영’이 공연한다.

’노들섬 둘레길’에서는 국내 8개 대학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각 학교를 대표해 ‘차세대거리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매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동아방송예술대, 서울예술대학, 호원대 등이 참여한다.

대중음악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뮤직 이야기 콘서트’도 마련됐다. 대중음악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작사가, 작곡가, 프로듀서 등이 현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걸그룹 아이브의 ‘Love Dive’와 ‘After LIKE’등을 작사한 작사가 서지음과 댄서 아이키 등이 출연한다. ‘케이팝(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파이널’ 특별무대도 마련됐으며, 직접 춤을 배워볼 수 있는 ‘케이팝 댄스 마스터 클래스’도 있다.

스타플래닛 앱에서 선착순 예약에 실패한 시민 대상으로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신청을 별도로 받아 관람자를 추첨한다. 9세 이하(2014년 이후 출생) 어린 자녀가 포함된 서울시 거주 가족을 위한 ‘엄마아빠 VIP존’도 별도로 마련된다. 돗자리에 앉아서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피크닉석으로, VIP존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으로 내달 6일 오전 10시부터 예약하면 된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