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서 우수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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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환경부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용인의 사례를 발표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함께 만드는 미래를 위한 용인특례시의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주제로 시민건강, 시민교육, 적응기반 등 총 7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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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환경부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용인의 사례를 발표했다.
3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선언식은 ‘지역이 앞장서는 기후적응 Scale up Local Adaptation, Act now(지역의 기후적응 확대, 바로 실천하세요)!’를 모토로 지방정부의 기후적응 실천 선언문 낭독, 우수 정책사례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18명의 자치단체장, 해당 지자체 담당 국·과장과 탄소중립지원센터장, 임상준 환경부차관,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기후위기적응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등 예방적 관리와 자연재해 대응 대책을 마련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자체장들은 선언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경각심을 갖고 시민이 보다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기로 했다. 기후적응 정책을 시행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이행체계와 지역 기반을 구축하는 일도 적극 실행하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함께 만드는 미래를 위한 용인특례시의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주제로 시민건강, 시민교육, 적응기반 등 총 7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에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용수와 전력도 크게 필요하기 때문에 탄소중립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해야 하는 만큼 시와 기업들이 협력해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운영 △어르신들을 위한 '용인 실버케어 AI순이' 보급 △환경교육센터 운영 △백옥쌀 GAP(농산물우수관리) 생산단지 확대 △친환경 도시개발 사업 추진 △탄탄한 기후재난 대응 시스템 운영 △하수 재이용 등 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책을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여러 지자체가 모여 기후적응 실천을 서약하고 우수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용인의 사례를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용인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40년에는 70%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각종 기후적응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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