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 사퇴 의사 표명 "감사 끝난 뒤 사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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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정 회장은 31일 협회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개인적으로는 미디어윌 압류 직후 사의 표명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현재 감사를 앞두고 있고 직원들 급여 지급 문제가 있어서 그러지 못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미디어윌과 2022년 4월 부채 협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협회 정상 운영의 물꼬를 텄다.
결국 협회의 수장인 정 회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협회의 앞날은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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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정 회장은 31일 협회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개인적으로는 미디어윌 압류 직후 사의 표명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현재 감사를 앞두고 있고 직원들 급여 지급 문제가 있어서 그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에서도 반대 의견이 많아서 사의를 공식화하지 못했다. 감사가 끝난 후 사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미디어윌과 2022년 4월 부채 협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협회 정상 운영의 물꼬를 텄다. 그러나 육사 테니스장 운영권 이관 등의 불이행을 이유로 최근 미디어윌로부터 계좌를 압류 및 추심 당했다. 이로 인해 협회 행정업무는 사실상 마비된 상황이다.
결국 협회의 수장인 정 회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협회의 앞날은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한편, 협회는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었지만 현안에 대해 뚜렷한 해결 방안을 도출해 내지 못한 채 다음달 6일 다시 이사회를 열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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