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중소기업청, '백년가게·백년소공인' 25개사 신규 지정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은 31일 장수 소상공인 성공 모델 확산과 지역 전통기업 육성을 위해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25개사를 새로 지정했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유지해온 소상인·중소기업이며,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고유한 숙련기술을 보유한 사람이다.

업력, 경영철학, 제품·서비스 차별성, 지역공헌 등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백년가게'는 18곳(대구 5·경북 13), '백년소공인'은 7곳(대구 2·경북 5)이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업 15곳, 도·소매업 2곳, 서비스업 1곳, 식료품 3곳, 기타 4곳으로 인증현판과 성장스토리가 담긴 스토리보드가 제공되고, 판로와 시설 개선,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현조 대구·경북중기청은 "백년가게·백년소공인은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특산물을 상품화해 오랜 기간 기술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소중한 기업들"이라며 "앞으로 더 성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지역의 '맛'과 '기술'을 선보이는 전도사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