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새 여동생 뽑는다···‘더 데뷔’ 공개 임박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진행하는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의 진행이 임박했다.
하이브는 31일(한국시간)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화려한 영상미와 연출, 스토리라인 등이 담겨 오디션 프로그램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명의 참가자가 드림아카데미 입학을 축하한다는 편지를 받는 것으로 영상이 시작된다. 합격 소식을 받은 참가자들은 환호하거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셀프캠으로 고스란히 전달했다. 기량, 팀워크, 예술성을 평가하는 3라운드 미션과 생방송 무대(11월 18일)에서 그룹의 최종 멤버가 발표될 것이라는 진행 방식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이 각자 모국의 국기를 들고 교차해 지나가는 장면, 체육관에서 자유롭게 뛰놀며 춤을 추는 장면 등이 담겨 한 편의 하이틴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지난 29일 공개된 아트 필름에서는 참가자 개개인의 비주얼, 퍼포먼스, 보컬 실력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마키, 에즈렐라, 히나리, 일리야가 빈 교실에서 챌린디 댄스를 추고 마농이 이를 촬영하는 장면으로 교차된다. 아델라, 나영, 셀레스테, 윤채, 메이의 발레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꽃가루와 발레복이 어우러져 비주얼을 극대화했다.
칼리, 다니엘라, 메간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독특한 의상을 활용한 퍼포먼스가 있다. 이에 하이브 관계자는 “정형화한 교복의 느낌이 나지 않도록 재킷을 크게 제작해 변주를 줬다. 큰 재킷을 걸치고 춤을 추는 모습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중압감을 퍼포먼스로 승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밀리의 독무와 우아의 보깅 댄스가 끝난 뒤, 마지막으로 부루클린, 소피아, 라라, 사마라의 노래가 진행된다. 이들이 부르는 노래의 가사에는 인류는 모두 동등하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번 아트 필름에는 LVMH 산하 브랜드 겐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움베르토 리온과 방탄소년단의 조력자인 손성득 총괄 크리에이터, 하이브와 함께 K팝 성공 신화를 달성한 인정현 수석 등이 하이브 걸그룹 탄생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 본 방송은 9월 2일 0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일본 ABEMA, 위버스 등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위버스에서는 최종 멤버를 선정하는 공식 투표도 진행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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