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개원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10월 설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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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진주의료원으로 불리는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의 설계 공모를 10월에 진행한다.
경상남도는 31일 도청에서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의료·운영 체계 수립 용역' 제2차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경남도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이 지역책임 의료기관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03년 전통의 진주의료원은 지난 2013년 홍준표 전 경남도정 당시 강제 폐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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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심의 거쳐 10월 설계 공모 예정
제2의 진주의료원으로 불리는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의 설계 공모를 10월에 진행한다.
경상남도는 31일 도청에서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의료·운영 체계 수립 용역' 제2차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진주병원의 설립 사업은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의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면서 추진이 확정됐다. 지난 3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의 행정 절차는 마무리됐다.
도는 구체적인 설립 방안을 마련하고자 오는 10월까지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용역 수행기관인 엘리오앤컴퍼니㈜와 ㈜H&K건축사사무소는 최근 의료 법령 개정과 미래 전망을 반영해 병실 크기를 49.5㎡(6.6mⅩ7.5m)로 제안했다. 또, 감염병에 대응하고자 병동별 전속 코어를 배정하는 등 전문성·확장성·효율성·편의성 원칙으로 공간계획을 제안했다.
앞으로 의료원 확장을 고려해 증축이 쉽게 하는 등 지역책임 의료기관과 감염병 대응 공공병원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됐다.
경남도 공공건축지원센터는 진주병원 건축기획안에 대해 사전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공공건축 사전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건축심의를 받은 후 10월 중에 설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도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이 지역책임 의료기관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경남 공공병원인 진주병원은 계획대로 진행하면 2025년 착공에 들어가 300개 병상 규모로 2027년 개원할 예정이다.
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감염내과·순환기내과·소화기내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가정의학과 등 18개 과를 우선 개설하고, 시니어의료센터 등 8개 전문센터를 구성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경남 공공의료 확충은 이전 문재인 정부와 김경수 도정에 이어 윤석열 정부의 정책 과제이자 박완수 지사의 공약이다. 103년 전통의 진주의료원은 지난 2013년 홍준표 전 경남도정 당시 강제 폐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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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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