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전환…255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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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하락 전환했다.
중국 8월 경제지표 중 첫 지표로 나온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장중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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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월 제조업 PMI 지표 '부진'
업종별 하락우위…전기가스업 등↓
시총상위 하락세…삼전·LG엔솔 등↓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하락 전환했다. 중국 8월 경제지표 중 첫 지표로 나온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2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4포인트(0.40%) 내린 2550.8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651.22)보다 3.24포인트(0.13%) 상승한 2564.45에 개장했다. 이후 장중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이내 하락 전환했다.
이날 장중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PMI는 기업 구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집계하는 것으로 지표가 50보다 높으면 경기가 확장, 50보다 낮으면 경기가 수축하고 있다고 통상적으로 해석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통계국이 발표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의 결과가 부진하면 인민은행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 심리가 부각될 수 있다”며 “국내 증시는 미국의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면서 장중 발표되는 중국 경제지표로 인한 중국 증시의 변화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2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12억원, 95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전기가스업과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증권, 건설업, 음식료업, 화학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하락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0.89%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NAVER(035420) 역시 1%대 떨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 현대차(005380) 역시 각각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SDI(006400)도 1% 미만 수준으로 소폭 상승 중이다.
한편 전날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안 좋은 지표가 오히려 연준이 긴축 완화를 조속히 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작용하면서다. 3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오늘 3만4890.2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38% 상승한 4514.87로 집계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54% 오른 1만4019.31에 장을 마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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