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다음주 인도 G20 정상회의 불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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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의장국인 인도 정부의 한 고위인사는 "우리는 시 주석 대신 리창 국무원 총리가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측 소식통들은 로이터통신에 "시 주석의 불참이 예상되는 이유를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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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의장국인 인도 정부의 한 고위인사는 “우리는 시 주석 대신 리창 국무원 총리가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9~10일 열리는 이번 G20 정상회의는 당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이후 9개월 만에 회동할 장소로 여겨졌다. 시 주석이 불참한다면 미중 정상간 만남 역시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측 소식통들은 로이터통신에 “시 주석의 불참이 예상되는 이유를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중국이 의장국인 인도와 영토 분쟁을 겪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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