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 보스톤’ 강제규 감독 “배성우 사건 속상하고 안타까워…삭제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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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이 음주운전으로 활동 중단 중인 배우 배성우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강제규 감독은 31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1947 보스톤' 제작보고회에서 "배성우 사건은 속상하고 안타깝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후반 작업하면서 과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저 역시 버겁고 힘들었던 건 사실이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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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강제규 감독이 음주운전으로 활동 중단 중인 배우 배성우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강제규 감독은 31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1947 보스톤’ 제작보고회에서 “배성우 사건은 속상하고 안타깝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후반 작업하면서 과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저 역시 버겁고 힘들었던 건 사실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배성우는 극중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남승룡으로 분해 하정우, 임시완 등과 연기호흡을 맞췄다. 배성우는 ‘1947 보스톤’ 촬영을 마친 뒤 지난 2020년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이 드러나 당시 출연 중이던 SBS 월화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강감독은 “주변 의견도 많이 듣고 하면서 여러 자극을 받았다”며 “결과적으로 손기정, 남승룡, 서윤복, 이 분들의 업적이 이 영화에 녹여져 있는데 특정한 사실 때문에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변형되거나 축소되면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래서 이 작품이 주고자 했던, 그리고 가고자 했던 방향에 충실하게 마무리 짓는 것이 감독으로서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분들의 기리는 일이라고 여겼다. 그런 기조에서 편집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편에는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배성우의 얼굴이 드러난다. 아직 대중의 반감이 완벽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배성우가 ‘1947 보스톤’으로 출연하는 것에 논란과 우려가 예상된다.
영화 ‘1947 보스톤’은 1947년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마라토너 서윤복과 손기정 감독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가 전설의 마라토너 손기정을, 임시완이 신예 마라토너 서윤복으로 연기호흡을 맞췄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이 ‘장수상회’ 이후 8년만에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다음달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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