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해외기업 공시 번역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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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9월 5일부터 고객들에게 무료 해외 기업 공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다른 언어와 공시 양식, 복잡한 내용 등으로 해외기업 공시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투자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주식을 국내주식처럼 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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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베트남 기업 공시로 확대 예정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9월 5일부터 고객들에게 무료 해외 기업 공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미국과 중국·일본·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는 모든 기업의 주요 공시를 대상으로 하며, 향후 베트남 기업 공시로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번역·요약하는 만큼 정확도가 높고 속도도 빠른 것이 특징이다. 해외 기업들의 정기 보고서, 주총 안건, 대주주 지분변동 등에 한해서 공시 후 5분 이내에 제공된다. 투자자들은 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다른 언어와 공시 양식, 복잡한 내용 등으로 해외기업 공시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투자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주식을 국내주식처럼 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미국주식 20호가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 '나스닥 토탈뷰'를 도입했으며, 미국 주식 거래 시간은 23시간으로 확대했다.
류석 기자 ryupr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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