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인증·친환경 화장품 용기···ESG경영 앞장선 한국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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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161890)가 친환경 연구개발(R&D)에 적극 투자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 국내외 화장품 시장 전체에 친환경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연구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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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생분해 샴푸 및 비(非)목재 종이 용기 개발
한국콜마(161890)가 친환경 연구개발(R&D)에 적극 투자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 국내외 화장품 시장 전체에 친환경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올 초 국내 자생식물인 해바라기·월귤·별꽃에 함유된 항노화 성분을 복합 추출하는 기술에 대해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급하는 친환경 인증으로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한 기술과 제품에 부여한다.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기술은 초고압 아임계 추출 방식을 활용한 복합 추출 기술이다. 특정 식물을 초고압 및 고온 처리해 기능성 성분을 추출한다. 뜨거운 물로 장시간 추출하는 열수 추출보다 성분 추출 시간을 3분의 1가량 단축시켜 탄소 발생량을 83% 이상 줄일 수 있다.
한국콜마는 탄소 저감 외에도 플라스틱 사용량과 수질 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한국콜마는 올해 비(非)목재 종이인 미네랄 페이퍼(Stone Paper)를 활용해 만든 스틱형 화장품 용기(사진)를 개발했다. 종이스틱은 제품을 고정하는 뒷마개를 제외하면 전부 종이로 구성된다. 뒷마개도 종이성분을 51% 포함시킨 HDC현대EP의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스틱형 용기 대비 86% 줄였다. 특히 용기 제작에 활용된 미네랄 페이퍼는 채석장이나 광산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폐기 시 빛에 의해 자연 분해된다. 일반 종이 1톤을 미네랄 페이퍼로 대체하면 나무 20그루, 물 2만 8000리터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 4월에는 자연 미생물에 의해 99% 분해되는 생분해 샴푸 및 바디워시를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연구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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