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난동 꼼짝마'…러닝크루들 '움직이는 CCTV 관제센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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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밤 경기남부지역 대표 번화가인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 일대에 청색 제복 차림의 경찰과 민간 방범순찰대원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날 순찰은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치안정감)과 경찰서장, 인계지구대장 등 경찰관 25명과 수원러닝크루(SRC)·자율방범대·생활안전협의회·인계동 행정복지센터 등 지역주민 60여명이 참여하는 등 민·관·경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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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방범대·인계동 행정복지센터 등 민·관도 동참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30일 밤 경기남부지역 대표 번화가인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 일대에 청색 제복 차림의 경찰과 민간 방범순찰대원들이 대거 등장했다.
최근 서울 신림과 경기 분당에서 잇따라 발생한 흉기난동 범죄로 인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자, 유흥가 일대 범죄 취약요소를 파악하고 흉악범죄 범죄 분위기를 선제적으로 제압하기 위해 민·관·경이 함께 치안 순찰에 나선 것이다.
이날 순찰은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치안정감)과 경찰서장, 인계지구대장 등 경찰관 25명과 수원러닝크루(SRC)·자율방범대·생활안전협의회·인계동 행정복지센터 등 지역주민 60여명이 참여하는 등 민·관·경이 함께했다.
홍기현 청장은 우선 수원 권선파출소 관할인 올림픽공원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공원 내 조도 및 CCTV, 비상벨 등 방범시설물을 점검했다.
또 유동인구가 많고 다중인파가 몰리는 수원시청역과 인계동 중심상업지역(일명 인계박스) 일대를 도보로 순찰하며 가시적·위력순찰을 전개했다.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뛰어다니는 러닝크루 회원들은 범죄징후 인지 시 신속히 신고할 것을 다짐하는 등 '움직이는 CCTV 관제센터' 역할을 약속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지휘부는 이번주 중으로 수원·안양·광주·성남권 내 지하철역, 로데오거리 등 다중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민·관·경 합동순찰을 지속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범죄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안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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