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이재명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

김건휘 2023. 8. 3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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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습니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합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이 무너진 데는 본인의 책임이 가장 크다면서,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지 못했기에 조금이나마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권력 사유화와 국정 농단, 민생 포기, 언론 탄압, 국민 편 가르기에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일본 오염수 방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계획', '채 상병 순직 사건',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안 변경 등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또 윤석열 정권이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며, "무능 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무기한 단식의 조건으로 윤석열 정권을 향해 민생 파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국정 쇄신과 전면 개각 단행을 요구했습니다.

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국제해양재판소에 제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남 순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에 대해 여당에서 전북도를 정면 비판해 온 상황에서 호남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당 지도부는 오염수 명칭을 처리수로 바꾸자는 수산업계의 요구를 전하며, 민주당이 핵 폐수 용어를 쓰면서 업계 고민에 공감하지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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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20089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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