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차기 사장에 김동철 전 의원…임시 이사회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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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차기 사장으로 김동철 전 의원을 임명하기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김 전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공문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공식 접수했다.
한전은 다음달 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공운위는 지난 25일 김 전 의원을 포함한 복수 후보를 한전 사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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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일) 임시 이사회서 안건 상정 예정
[세종=뉴시스]임소현 이승주 기자 = 한국전력이 차기 사장으로 김동철 전 의원을 임명하기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김 전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공문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공식 접수했다. 한전은 다음달 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산업부는 한전 임원추천위원회가 면접을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3~5배수로 추려 이달 초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전달했다.
공운위는 지난 25일 김 전 의원을 포함한 복수 후보를 한전 사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안건이 통과되면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으로 인선은 마무리된다.
김 전의원은 호남 출신 정치권 인사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산업은행 출신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전 사장 임기는 3년이며, 직무수행 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현재 한전은 지난 5월19일 정승일 전 사장이 역대급 적자 위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로 3개월 넘게 이정복 경영관리 부사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하는 비상경영위원회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전의 재정악화 우려가 심화하는 가운데 오는 4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결정할 시점도 다가오는 만큼 한전 사장 인선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4분기 전기요금과 관련, 한전은 다음달 15일까지 연료비조정요금을 제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부는 20일까지 인상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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