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상 이전 이어…한덕수 “‘홍범도함’ 개명 검토해야…공산당원 이름 안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의 개명 문제와 관련 "수정(개명)을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홍범도함 개명 문제를 검토하나'라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의 개명 문제와 관련 "수정(개명)을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홍범도함 개명 문제를 검토하나'라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그는 "그건 국방부에서 검토하리라 생각한다"며 "주적과 전투를 해야 하는 군함(의 이름)을 전 소련 공산당원 자격을 가진 사람(이름)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한 총리는 '전 세계적으로 나라가 망했거나 아니면 히틀러 같은 독재자의 경우를 빼고는 잠수함의 명칭을 개명한 사례가 없다'는 질의에는 "전 세계의 사례가 어떤지는 저희한테 중요할 게 없다"며 "민생과 더불어 중요한 일은 우리 국가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는 본질, 정체성을 확실히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의 정확한 국체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다. 그렇게 봤을 때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헌법에 맞지 않는 일은 고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도 지난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홍범도함 명칭을 바꿀 계획인가'라는 물음에 "필요하다면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까자마자 시큼한 쉰내가”…쿠팡PB ‘곰팡이 즉석밥’ 논란 - 시사저널
- “검사 놈아 시원하제?” 사형 선고에 웃으며 손뼉 친 60대男 - 시사저널
- 신혼 첫날 태국인 아내에 강간죄 고소당한 50대 ‘무죄’ - 시사저널
- 신생아 98만원에 사들인 20대女, 2시간 후 300만원에 되팔았다 - 시사저널
- [단독]"‘신림역 칼부림’ 사이코패스 조선, 반사회성 높지만 자존감은 떨어져” - 시사저널
- ‘무장 탈영병’ 최윤종, 8년 후 너클 낀 ‘성폭행 살인범’으로 - 시사저널
- “다이어트 약이야” 여학생에 졸피뎀 먹여 강제추행한 공부방 강사 - 시사저널
- ‘살인예고 글’ 올렸다 패가망신…손해배상 소송 건다 - 시사저널
- 두려운 그 이름 ‘탈모’…머리카락 건강 지키려면? - 시사저널
- 당뇨약 먹는데, 살이 빠지는 건 왜? [오윤환의 느낌표 건강]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