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구속을 피하기 위한 방탄 단식인가…단식이 아니라 사퇴가 답”

조성진 기자 2023. 8. 31.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단식에 들어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사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대표의 단식 선언 소식을 전하며 "아무런 감동도, 울림도, 안타까움도 없는 단식"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단식이 아니라 사퇴가 답"이라며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은 국민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앞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단식에 들어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사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대표의 단식 선언 소식을 전하며 "아무런 감동도, 울림도, 안타까움도 없는 단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스스로의 잘못과 허물 때문에 과반 의석을 갖고도 야당 역할과 책임을 제대로 하지 못해 놓고 이제 와서생뚱맞게 무슨 단식인가"라며 "구속을 피하기 위한 방탄 단식인가"라고 반문했다.

유 전 의원은 "단식이 아니라 사퇴가 답"이라며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은 국민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취임 1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공화국의 헌정질서가 파괴되고 있다"며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는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