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7이 되고픈 중고 신인왕 출신 우승 세터 “감독님은 늘 다음 시즌이 중요하다고 하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도로공사 세터 이윤정(26)이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윤정은 일본 시가현 오쓰시에서 진행 중인 일본 전지훈련에서 "일본 배구는 정교하고 세세하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많이 배우고 싶다"라며 "세트 성공률을 올려서 베스트7 세터가 되는 것이 이번 시즌 개인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세터 이윤정(26)이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윤정은 일본 시가현 오쓰시에서 진행 중인 일본 전지훈련에서 “일본 배구는 정교하고 세세하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많이 배우고 싶다”라며 “세트 성공률을 올려서 베스트7 세터가 되는 것이 이번 시즌 개인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이윤정에게 새로운 경험이다. 실업팀 5년 차에 프로 제의를 받고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이윤정은 그간 전지훈련 경험이 없었다. 코로나19 때문이다.
뒤늦게 프로 세계에 발을 들인 이윤정은 다른 선수들보다 더 빠르게 많은 경험을 하고 있다. 데뷔 1년 차에 곧장 신인상을 받았고, 데뷔 2년 차에는 챔피언에 오르며 ‘우승 세터’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윤정은 “아직 통합우승도 남아있다”라고 했다.
이윤정의 열정 뒤에는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있었다. 이윤정은 “우승한 게 실감 날 때쯤이면 감독님이 ‘다음 시즌이 더 중요하다’고 상기시켜주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윤정은 “세터이기 때문에 감독님께 많은 주문을 받다 보니까 솔직히 힘든 부분도 있다”면서도 “감독님과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기 때문에, 서운해하기보다는 잘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했다.
특히 이윤정은 김 감독의 ‘츤데레’ 기질에 주목했다. 이윤정은 “감독님이 사실 표현을 잘 못하셔서 칭찬도 잘 안 하신다. 그런데 제가 힘들어할 때마다 ‘너 잘할 것 같다’고 해주시는 게 굉장히 컸다”라며 “아무래도 세터랑 이야기를 많이 하다 보니, 감독님과 공감대는 제가 제일 클 것 같다”라며 “그런 부분에서 제가 감독님이랑 제일 친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윤정은 팀 선배이자 동료인 배유나도 든든한 지원군으로 뽑았다. 이윤정은 “힘들 때 (배)유나 언니랑도 얘기를 많이 했다”라며 “정신적으로 되게 많이 힘이 되어준다. 제가 힘들어하면 언니가 와서 ‘괜찮다’고 항상 먼저 말해줘서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함께 호흡을 맞출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에 대해서는 “컨트롤도 좋고, 높게 타점만 세워주면 다 잘 때리는 선수”라며 “성격이 정말 좋아서 매일 이야기를 나눈다. 하루에 한국어, 영어 단어를 서로 하나씩 얘기하고 있다”라고 했다.
어느덧 프로 무대 적응을 마친 이윤정은 “프로에서 3년 차까지 해보니 훈련 시스템 등이 굉장히 체계적”이라며 “지난 시즌 초반에는 ‘혼자서 해야 한다’는 생각에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연차가 쌓이면서 더 안정적으로 된 것 같다. 앞으로는 더 안정감을 키워서 꼭 베스트 7 세터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은 성범죄 천국”…DJ소다 계기로 반성 커져 - MK스포츠
- “탬퍼링 했다” VS “안했다”…오메가엑스 前·現 소속사 진실공방 [MK★이슈] - MK스포츠
- (여자)아이들 미연, 은근한 볼륨감으로 치명 섹시美[똑똑SNS] - MK스포츠
- ITZY 유나, 시선 사로잡는 허리~골반 라인 - MK스포츠
- “韓이 강하다는 걸 알았기에, 승리가 놀랍다” 베트남 주장도 놀란 대반전 역전승, ‘충격패’
- ‘출전 시간 無’ 카라바오컵서도 외면받은 황의조, 바추아이-허드슨 오도이까지 온다면… - MK
- 이승민 프로, 문경 당포초서 선한 영향력 전해…“세상에 꿈을 이루는 장애인이 많은 사회가 되
- 오타니 ‘승리의 하이파이브’ [MK포토] - MK스포츠
- 드루리 ‘오늘은 우리가 이긴다’ [MK포토] - MK스포츠
- 자세만 봐도 킴브렐 [MK포토]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