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질주하나 했더니..곳곳 지뢰밭 [CEO 업&다운]
윤진섭 기자 2023. 8. 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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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정재훈 대표이사 국내외 안팎으로, 어려움이 큽니다.
당장 국내에선 노조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난항입니다.
임금인상, 성과급, 상여금은 협상 통해 풀 수 있지만, 현재 60세인 정년을 64세로 연장하는 노조 요구,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해외에서도 난제가 적지 않죠.
중국 전기차 겨냥한 프랑스판 인플레이션 방지법에, 현대차 유탄 맞을 판입니다.
프랑스가 앞으로 전기차 생산 전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측정해, 많이 배출한 전기차는 보조금 안 주는 법안 추진 중입니다.
이렇게 되면 장거리 해상 운송 불가피한 우리나라 전기차도 영향 받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차의 중국 사업 재편을 더욱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가동률이 30%가 채 안 되는 충징공장 결국 매물로 내놨고, 추가로 올해 한 곳을 판다는 구상입니다.
놓여진 난관을 어떻게 돌파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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