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전세가 동반 상승…서울 상승률은 소폭 축소

이예슬 기자 2023. 8. 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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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25%→0.23%)가 행당·하왕십리동 대단지, 동대문구(0.20%→0.20%)는 이문·장안동, 용산구(0.21%→0.19%)는 한남·이촌동 주요단지, 마포구(0.20%→0.19%)는 공덕·염리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개발사업 기대감이 있는 단지, 신축 선호단지 위주로 실거래가 상승한 후에도 매물가격 상승이 유지되며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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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8월4주 아파트가격 동향
강남권, 마·용·성 위주로 서울 0.13%↑
전세도 선호단지서 매물 부족 현상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가도 저가매물이 소진된 후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매매가와 전세가가 함께 오르는 추세다. 서울과 지방에서 상승률은 소폭 축소됐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6% 올라 상승폭이 전주(0.07%) 대비 소폭 줄었다. 수도권(0.12%→0.12%)은 상승폭이 유지됐고, 서울(0.14%→0.13%)과 지방(0.02%→0.01%)은 축소됐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37%→0.28%)가 잠실·문정동 대단지, 강남구(0.20%→0.20%)는 압구정·개포동 주요단지, 강동구(0.18%→0.18%)는 둔촌·고덕동, 양천구(0.18%→0.18%)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25%→0.23%)가 행당·하왕십리동 대단지, 동대문구(0.20%→0.20%)는 이문·장안동, 용산구(0.21%→0.19%)는 한남·이촌동 주요단지, 마포구(0.20%→0.19%)는 공덕·염리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12%→0.12)%에서는 화성시(0.44%→0.58%)가 동탄신도시, 하남시(0.42%→0.41%)는 미사신도시, 성남 수정구(0.37%→0.34%)는 위례신도시, 안산 단원구(0.38%→0.32%)는 신길·선부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동두천시(-0.29%→-0.14%)는 지행·송내동, 남양주시(-0.02%→-0.07%)는 화도·와부읍 등 외곽지역, 김포시(-0.10%→-0.04%)는 운양·감정동 위주로 여전히 하락세가 나타났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개발사업 기대감이 있는 단지, 신축 선호단지 위주로 실거래가 상승한 후에도 매물가격 상승이 유지되며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은 전셋값(0.15%→0.14%)도 상승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매물부족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교통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 위주로 저가매물이 소진되고 문의가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이다.

성동구(0.32%→0.27%)는 행당·옥수·성수동 중소형 평형, 송파구(0.31%→0.23%)는 잠실·문정·가락동 주요단지, 용산구(0.16%→0.21%)는 산천·이촌·문배동, 구로구(0.15%→0.21%)는 구로·개봉·신도림동 역세권 단지, 강동구(0.25%→0.20%)는 고덕·명일·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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