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진핑 "과거 파시즘 맞선 미중, 미래 공동 번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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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양국이 서로 업적을 이루고 공동으로 번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최근 스틸웰 대장의 외손자인 존 이스트브룩에게 보낸 서한에서 "과거를 돌아보면 미중 양국은 일본의 파시즘에 맞서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싸웠다"고 말했다.
이번 서한은 최근 이스트브룩이 미중 간 인문교류 증진을 위한 스틸웰 가족들의 노력을 소개하며 인문교류 증진에 힘써준 시 주석에게 감사 서한을 보낸 데 대한 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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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양국이 서로 업적을 이루고 공동으로 번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최근 스틸웰 대장의 외손자인 존 이스트브룩에게 보낸 서한에서 "과거를 돌아보면 미중 양국은 일본의 파시즘에 맞서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싸웠다"고 말했다.
스틸웰 대장은 1차대전 시기 중국 톈진에서 3년간 복무했으며, 이후 2차대전 때인 1942년 중장으로 진급해 중국전구 참모장, 중국-미얀마-인도전구의 미군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여러차례 중국에서 근무하며 중국어에도 능통한 '친중' 성향으로 알려진다.
이번 서한은 최근 이스트브룩이 미중 간 인문교류 증진을 위한 스틸웰 가족들의 노력을 소개하며 인문교류 증진에 힘써준 시 주석에게 감사 서한을 보낸 데 대한 답신이다.
시 주석은 "스틸웰 가문을 통해 중국 인민에 대한 미국인들의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스틸웰 장군은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이자 중국 해방과 사업 진보에 적극적인 지원과 중미 인민 우호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중국인은 이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를 내다봤을 때 미중 양국은 충분히 서로 업적을 이루고 번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미 관계 기초는 민간에 있고 힘의 원천은 국민 간 우호로 양국 국민은 교류를 강화하고 이해를 증진해 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 관계 발전에 지속적인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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