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게임노트] 애틀랜타 나와! 다저스, 애리조나 3연전 싹쓸이…먼시 3타점+페피오 시즌 첫 승으로 맹활약

박정현 기자 2023. 8. 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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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선발 등판한 라이언 페피오의 호투와 3타점을 기록한 맥스 먼시의 활약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반면 애리조나는 선발 투수 팟이 경기 중반 급격하게 무너져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시즌 7패(1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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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시리즈 스윕을 완성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A 다저스가 선발 등판한 라이언 페피오의 호투와 3타점을 기록한 맥스 먼시의 활약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전적 83승 4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날 다저스는 무키 베츠(2루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데이빗 페랄타(좌익수)-맥스 먼시(지명타자)-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미겔 로하스(유격수)-오스틴 반스(포수), 선발 투수 페피오로 나섰다.

반면 애리조나는 코빈 캐롤(우익수)-케텔 마르테(2루수)-토미 팸(좌익수)-크리스티안 워커(1루수)-알렉 토마스(중견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지명타자)-제이스 피터슨(3루수)-호세 에레라(포수)-헤랄도 페르도모(유격수), 선발 투수 브랜든 팟으로 맞섰다.

▲ 다저스는 경기 초반 헤이워드(사진)와 프리먼의 홈런포로 앞서 갔다.

다저스 타선은 경기 초중반 애리조나 마운드를 폭격하기 시작했다. 3회말 다저스는 대포 두 방으로 빅이닝을 완성했다. 무사 1루에서 프리먼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2-0 선취점을 냈다. 이어 1사 1루에서는 헤이워드가 2점 홈런을 때려 4-0으로 도망갔다.

좋은 분위기는 계속됐다. 4회말 다저스는 반스의 우전 안타와 프리먼의 2루타로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먼시가 2타점 2루타를 만들어 6-0으로 도망갔다.

쉴틈 없이 몰아친 다저스, 6회말 선두타자인 대타 크리스 테일러의 좌전 안타와 도루에 이어 무사 2루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후속타자 먼시는 1타점 적시타를 쳐 7-0으로 KO 펀치를 날렸다.

▲ 이후 다저스는 경기 후반 먼시의 쐐기타로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선발 등판한 페피오는 5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하며 시즌 첫 승(0패)을 챙겼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3승 36⅓이닝 평균자책점 3.47로 두각을 드러냈고, 서서히 적응하며 잠재력을 증명하고 있다. 뒤이어 등판한 라이언 야브로도 4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해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먼시가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프리먼과 헤이워드는 홈런포를 포함해 2타점 경기를 펼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반면 애리조나는 선발 투수 팟이 경기 중반 급격하게 무너져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시즌 7패(1승)를 기록했다.

타선은 9이닝 내내 단 4안타에 묶여 쓸쓸하게 돌아서야 했다.

▲ 시즌 첫 승을 챙긴 페피오.

한편 다저스는 애리조나와 홈 3연전을 끝으로 다음달 1일부터 내셔널리그 최강자 홈 4연전에 나선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전적 87승 45팬 승률 0.659로 리그 전체 승률 1위이자 최다승 팀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다저스는 애틀랜타의 4연전은 미리 보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로 불릴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애리조나를 집어삼켜 기세를 올린 다저스가 애틀랜타전에서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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