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속도로, 양주휴게소서 발달장애인 작가 브랜드 ‘아름다운 비행’ 전시

액자형 블루투스 스피커·소화기 등 굿즈 전시
서울고속도로 지역사회 상행·나눔 활동

[서울경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고속도로㈜가 공공시설물 전문기업인 ㈜시우 근로자이자 발달장애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3명의 작품과 굿즈 제품을 10월 13일까지 양주휴게소에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고속도로가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전시를 공동 진행하는 시우는 양주시 소재 경관시설물 제작업체이자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발달장애 아티스트 공동체인 경기에이블아트센터와 장애인 작가 브랜드인 ‘아름다운 비행’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시우 정규직원인 회화의 김기정 작가와 비 구상부분 한부열 작가, 팝아트 정도운 작가가 다양한 작품을 모티브로 액자형 블루투스 스피커, 소화기, 티셔츠, 에코백 등 굿즈가 전시된다.

유인준 서울고속도로 대표는 “고속도로와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수준 높은 미술작품과 굿즈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준 시우와 전시회 참여 작가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고속도로 주요노선이 지나는 경기 북부 내 기업 및 단체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고속도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 안전운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차량 운전자들에게 새싹화분과 차량 안전키트도 별도로 제작해 제공했다. 또 본사 인근의 공릉천 환경 정비와 사랑 나눔 헌혈캠페인 등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ㅇ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경기도와 서울의 동서남북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총 길이 128.0km의 도로로 북부구간에 해당하는 일산-퇴계원간은 경기도 고양시 내곡동에서 남양주시 별내동에 이르는 36.3km의 도로이다. <끝>

의정부=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