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김 코치, 클린스만호 떠난다…차두리 어드바이저 코치로 합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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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김(캐나다) 코치가 클린스만호를 떠난다.
제주유나이티드와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FC안양 등에서 코치로 지냈던 마이클 김 코치는 지난 2018년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의 부름을 받고 벤투호에 합류했다.
마이클 김 코치는 벤투 감독이 계약 만료로 떠난 후 클린스만호가 새롭게 출범해서도 유일하게 넘어와 코치직을 계속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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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마이클 김(캐나다) 코치가 클린스만호를 떠난다. 개인적인 사유가 아닌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2026년 북중미(미국·멕시코·캐나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앞두고 코칭스태프 보직 관련 변경을 진행하면서다.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가 대신 코치로 합류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1일 “마이클 김 코치가 떠날 것으로 보인다. 9월 유럽 원정에는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달부터 코칭스태프 보직 관련 논의 중에 있었고, 현재 어느 정도 정리가 된 상태다. 내부 절차가 끝나면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주유나이티드와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FC안양 등에서 코치로 지냈던 마이클 김 코치는 지난 2018년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의 부름을 받고 벤투호에 합류했다. 영어와 한국어에 모두 능통한 그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면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마이클 김 코치는 벤투 감독이 계약 만료로 떠난 후 클린스만호가 새롭게 출범해서도 유일하게 넘어와 코치직을 계속 수행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재택근무 논란 속에서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와 함께 꾸준히 K리그 현장을 돌면서 선수들을 관찰했다. 하지만 이번 코칭스태프 개편 과정에서 그는 스카우트 업무를 제의받았고, 이를 수용하지 않고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마이클 김 코치는 개인적인 문제가 있어서 하차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며 “코칭스태프 개편 과정에서 새로 부임하는 코치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복수의 축구계 소식통에 의하면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가 코치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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