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과 백중사리 겹친다…서해안 저지대 침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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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과 1년 중 해수면이 가장 높은 '백중사리'가 겹치면서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더할 것으로 관측됐다.
슈퍼문 현상과 백중사리가 겹치는 가운데 다음달 1일부터 주꾸미 금어기가 해제돼 낚시어선 이용객과 레저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인근 도로와 저지대 주차 차량 침수 등 안전사고가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해경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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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과 1년 중 해수면이 가장 높은 '백중사리'가 겹치면서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더할 것으로 관측됐다.
보령해경은 주말을 포함해 다음달 4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최근 3년간 9월에 보령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연안사고는 19건으로, 1명이 숨지고 28명이 구조됐다.
슈퍼문 현상과 백중사리가 겹치는 가운데 다음달 1일부터 주꾸미 금어기가 해제돼 낚시어선 이용객과 레저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인근 도로와 저지대 주차 차량 침수 등 안전사고가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취약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선박 계류 상태 점검, 선주·선장 대상 위험안내문자 발송, 파출소 옥외 전광판 및 지자체 대형전광판 등을 통한 안전정보 제공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평소보다 높아진 조차로 인해 갯벌 고립, 차량 침수 등 연안사고 위험이 더욱 우려되므로 해안가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며, "낚시 성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낚시어선이 출항하는 시간대에 순찰 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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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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