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빚투 논란' 마이크로닷, 6년만에 방송활동 시동…"변제하려고 노력중"('특종세상')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부모 빚투 논란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마이크로닷(29·신재호)이 6년 만에 방송에 컴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31일 공개된 MBN '특종세상'예고편에 등장한다. 이날 오흐 9시 10분에 방송되는 '특종세상'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꾀하는 것.

예고편 속 마이크로닷은 "오랜만에 찾아뵙는 마이크로닷"이라며 "엄청 긴장된다"고 웃었다.

이어 방송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자들이 생겼다. 그 부분에 대해 화가 났던 분들에게 사과를 드리고 싶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합의를 맺고 도와주신 분들에게도 아직도 죄송하고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변제를 하려고 아직도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마이크로닷은 채널A '도시어부'의 멤버가 되며 인기를 높였다. 하지만 지난 2018년 부모 빚투 논란에 휩싸이면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과 이웃들에게 4억 원을 빌린 후 1998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마이크로닷은 지난달 신곡 '센세이션'과 '마스크 온'을 내놓으면 활동에 재시동을 걸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