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우수 퇴직연금사업자에 미래에셋·한투證·하나銀·KB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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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KB손해보험 등이 우수 퇴직연금사업자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31일 퇴직연금사업자의 성과 및 역량을 평가하고 우수 사업자(상위 10%)를 선정해 이같이 발표했다.
고용부는 보험, 은행, 증권 등 각 업권별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사업자 3개사(KB손해보험,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와 전년도와 비교해 큰 폭의 발전을 이룬 사업자 1개사(한국투자증권)에게 각각 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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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KB손해보험 등이 우수 퇴직연금사업자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31일 퇴직연금사업자의 성과 및 역량을 평가하고 우수 사업자(상위 10%)를 선정해 이같이 발표했다.
퇴직연금사업자 평가는 사업자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가입자의 사업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8년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법정 제도이다.
올해 평가에는 45개의 퇴직연금사업자 중 퇴직연금 적립금이 없거나 규모가 작은 5개사를 제외한 40개사가 참여했다.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331조7298억원, 참여금액은 331조 7280억원, 미참여 금액은 17억9000만원이다.
고용부는 전체종합평가 상위 10%에 선정된 퇴직연금사업자들은 서비스 혁신과 투자를 통해 불안정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자산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보장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한 점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 포트폴리오(MP) 구독서비스를 통해 자사만의 자산운용 비결을 가입자에게 제공해 가입자가 쉽고 간편하게 자산관리(리밸런싱)를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가입자 이 모씨는 "시간과 금융지식이 부족해 적극적 자산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모바일에서 정기적으로 제공되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간편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돼 좋았다"고 평가했다.
하나은행은 사전지정운영제도(디폴트옵션) 상품에 대한 위험관리 및 성과평가를 외부전문기관에 맡기고 그 결과를 가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가입자의 상품 선택권을 적극 보장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체 개발한 자산운용전략 시스템(K-ALM)을 기반으로 개별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적립금운용 컨설팅(K-IPS)을 제공하는 등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의 자산운용 성과를 높여왔다.
KB손해보험은 KB골든라이프센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은퇴 이후 생활에 필요한 콘텐츠를 시리즈 형태로 생산해 가입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비대면 시스템을 활용한 쉽고 빠른 연금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가입자 김 모씨는 "퇴직 후에도 계속 일을 하고 있어서 일부러 시간을 내어 영업점을 방문하기가 번거로웠다"며 "KB손해보험에서는 은퇴설계와 연금전환에 관한 자료를 제공받고 연금을 신청하기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해서 편했다"고 전했다.
고용부는 보험, 은행, 증권 등 각 업권별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사업자 3개사(KB손해보험,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와 전년도와 비교해 큰 폭의 발전을 이룬 사업자 1개사(한국투자증권)에게 각각 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유진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은 "퇴직연금사업자들은 나이들어가는 미래사회에 대비해 근로자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잘 굴리고 불려나갈 사회적 책무가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과감한 투자와 서비스 혁신, 지속적인 역량개발에 매진해 근로자의 노후를 두텁게 보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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