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in월드] '10만kg의 토마토를 받아라' 스페인 '라 토마티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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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발렌시아주(州) 부뇰에서 8월 마지막 수요일에 열리는 토마토 축제 '라 토마티나'가 30일(현지시간) 진행됐다.
다양한 행사와 음식, 댄스 등으로 진행되는 축제에서도 단연 주목받는 행사는 '푸드 파이트'다.
과하게 익거나, 품질이 낮은 토마토를 서로에게 던지며 즐기는 '푸드 파이트'는 라 토마티나의 주요 행사로 꼽힌다.
소방차가 투입돼 길거리에 살수 작업을 벌이고 주민들은 빗자루 등을 활용해 집과 거리에 묻은 토마토를 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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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수천명 몰려…토마토 10만kg 던지며 즐겨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스페인 발렌시아주(州) 부뇰에서 8월 마지막 수요일에 열리는 토마토 축제 '라 토마티나'가 30일(현지시간) 진행됐다.
올해 76주년을 맞는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전 세계에서 수천여명이 몰려들었다.
보통 축제가 열리는 날 오전부터 마을은 흥겨운 분위기로 달아오르고, 기름칠한 기둥에 매달아둔 햄을 따면 본격적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축포 소리와 함께 오후 12시가 되면 대형 트럭에 준비돼 있던 토마토 약 10만kg이 마을 중심에 있는 푸에블로 광장 거리로 쏟아진다.
다양한 행사와 음식, 댄스 등으로 진행되는 축제에서도 단연 주목받는 행사는 ‘푸드 파이트’다.
과하게 익거나, 품질이 낮은 토마토를 서로에게 던지며 즐기는 ‘푸드 파이트’는 라 토마티나의 주요 행사로 꼽힌다.
일부 사람들은 토마토가 눈에 들어가는 것을 보호하기 위해 고글을 착용하기도 한다.
약 한시간 동안 진행되는 푸드 파이트가 끝나면, 참가자들은 더 이상 토마토를 던질 수 없고 청소 작업이 시작된다.
소방차가 투입돼 길거리에 살수 작업을 벌이고 주민들은 빗자루 등을 활용해 집과 거리에 묻은 토마토를 치운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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