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 사의…“감사 마친 뒤 물러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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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 회장이 31일 사의를 표명했다.
여기에 더해 정 회장이 취임하면서 만든 한국주니어테니스육성후원회를 통해 테니스협회 이름으로 맺은 여러 계약의 후원금 등을 개인 돈처럼 사용했다는 배임 의혹까지 나왔다.
정희균 회장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동생으로 2021년 1월 선거를 통해 협회장이 된 뒤 대한테니스협회를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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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 회장이 31일 사의를 표명했다. 정 회장은 현재 배임 의혹을 받고 있다.
정희균 회장은 이날 짧은 의견문을 통해 “개인적으로 미디어윌 압류 직후 사의 표명을 하고 싶었으나 현재 감사를 앞두고 있고 직원들 급여 지급 문제가 있어서 그러지 못했다”면서 “(전날 열린)이사회에서는 반대 의견이 많아서 사의를 공식화하지 못했다. 감사가 끝난 후 사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테니스협회는 현재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장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해 주원홍 전 협회장의 동생이 운영하는 미디어윌에 진 수십억원의 빚을 갚지 못해 협회 명의로 된 모든 통장이 압류된 상태다. 여기에 더해 정 회장이 취임하면서 만든 한국주니어테니스육성후원회를 통해 테니스협회 이름으로 맺은 여러 계약의 후원금 등을 개인 돈처럼 사용했다는 배임 의혹까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해당 사안에 대해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정희균 회장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동생으로 2021년 1월 선거를 통해 협회장이 된 뒤 대한테니스협회를 이끌어 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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