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 회장 사의 "감사 끝나고 사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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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 회장이 사의를 표했다.
정희균 회장은 3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미디어윌 압류 직후 사의 표명을 하고 싶었으나 현재 감사를 앞두고 있고, 직원들 급여 지급 문제가 있어서 그러지 못했다. 이사회에서는 반대 의견이 많아서 사의를 공식화하지 못했다"면서 "감사가 끝나고 사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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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 회장이 사의를 표했다.
정희균 회장은 3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미디어윌 압류 직후 사의 표명을 하고 싶었으나 현재 감사를 앞두고 있고, 직원들 급여 지급 문제가 있어서 그러지 못했다. 이사회에서는 반대 의견이 많아서 사의를 공식화하지 못했다"면서 "감사가 끝나고 사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테니스협회는 미디어윌과 2022년 4월 부채 협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나, 육사 테니스장 운영권 이관 등의 불이행을 이유로 최근 미디어윌로부터 계좌를 압류 및 추심 당했다.
또한 정희균 회장에 대한 배임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테니스협회는 30일 2023년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했으나 뚜렷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했으며, 오는 9월 6일 다시 한 번 이사회를 개최해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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