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험지' 호남 찾아 “일잘하는 지자체, 인센티브 더 많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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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정기국회를 하루 앞둔 31일 '험지' 호남을 찾아 민심 구애에 나섰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순천만 박람회'가 개막한 지 5개월 만에 600만여 명의 관광객을 동원한 것을 언급하며 "여당과 정부는 일 잘하는 지자체에 대해선 인센티브 차원에서 더 많은 지원이 있도록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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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정기국회를 하루 앞둔 31일 '험지' 호남을 찾아 민심 구애에 나섰다. 특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있다며 '일 잘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인센티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이반된 호반 민심을 다시 회복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전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전남 현장 최고위는 처음이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순천만 박람회'가 개막한 지 5개월 만에 600만여 명의 관광객을 동원한 것을 언급하며 “여당과 정부는 일 잘하는 지자체에 대해선 인센티브 차원에서 더 많은 지원이 있도록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순천은 도시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면서 “행사 하나가 지역 상권을 살리고 일자리도 만들고 주변 도시까지 확장적 발전을 이끌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모범적으로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 잘하는 지자체와 일 잘 못 하는 지자체 사이에 차별이 있어야 주민의 삶이 윤택해지고, 지방자치제도가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나왔던 광주 복합쇼핑몰 설립도 언급, 호남의 경제 발전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 국민의힘에서 호남 민심의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는 평가가 보도되기도 했다”면서 “전남 지역 경제 살리기에 많은 관심을 쏟아 진정성이 전남 도민의 마음에 닿아 결과로써 인정받을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도부 순천 일정에는 지난 전당대회 때 김기현 대표와 경쟁했던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동행해 주목받기도 했다. 천하람 당협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새만금 잼버리의 다소간 파행이 호남 전체의 실패로 확대 해석돼서는 안 된다”면서 “전라도 전체의 무능으로 확대해석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순천만 박람회'를 언급하며 “지역 특색과 잠재력을 100% 살린 지역 발전 모범 사례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국제정원 박람회가 큰 성공을 거두고 순천이 세계 최고의 생태 정원 도시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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