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용 대법원장 후보 인청특위 위원장에 권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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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맡는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 권 의원과 정점식·장동혁·전주혜·김형동 의원을 선정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를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한 사법부를 이끌어나갈 적임자"라며 "잃어버린 사법부의 신뢰를 되찾고, 사법부 비정상의 정상화를 실현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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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정상화" vs "보수 성향"…내달 청문회서 공방 예고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맡는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 권 의원과 정점식·장동혁·전주혜·김형동 의원을 선정했다. 권 의원이 위원장, 정 의원이 여당 간사를 맡는다.
민주당도 특위 위원 7명을 선정해 이날 중 명단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특위가 꾸려지면 다음 달 중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여야가 이 후보자에 대한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는 만큼 청문회에서도 공방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를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한 사법부를 이끌어나갈 적임자"라며 "잃어버린 사법부의 신뢰를 되찾고, 사법부 비정상의 정상화를 실현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사법농단'에 관여한 판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천공 의혹'을 제기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의 책에 대한 출판·판매금지 가처분을 일부 인용하는 등 보수적인 정치 성향에 대해 우려할 만한 판결들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 제출한 이 후보자 임명동의 요청사유서에서 "약 32년간 민사, 형사, 특허,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재판업무를 두루 담당하면서 해박한 법률지식과 뛰어난 재판실무능력을 인정받아 온 정통법관"이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자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부산 중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남부지방법원장, 대전고등법원장 등을 지냈다. 대법원장은 대통령이 후임자를 지명한 뒤 국회 인사청문회,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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