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앞두고 농수축산물 대량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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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추석을 앞두고 국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수축산물을 대규모로 공급한다.
31일 농식품부는 역대 최고 수준의 성수품 방출, 할인 지원 등을 담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선물꾸러미 등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전 2주 차에는 전체 공급량의 39.3%(5만8000t) 를공급하기로 했다.
할인행사 참여 매장이나 전통시장 현황 등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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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명태 8000t 등 1만1500t까지 풀어
31일부터 9월 28일까지는 합동 할인 행사 진행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추석을 앞두고 국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수축산물을 대규모로 공급한다.
31일 농식품부는 역대 최고 수준의 성수품 방출, 할인 지원 등을 담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 품목은 농산물 7개(배추·무·사과·배·양파·마늘·감자)와 축산물 4개(소·돼지·닭고기·계란), 임산물 3개(밤·대추·잣) 등 14개다. 공급 규모는 14만9000t이다. 이는 평시의 9만1000t에 비해 1.6배 많은 물량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추석 3주 전인 9월 7일부터 정부 비축 물량, 농협 계약 재배 물량을 대거 방출한다. 특히 선물꾸러미 등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전 2주 차에는 전체 공급량의 39.3%(5만8000t) 를공급하기로 했다. 또 추석 전 1주 차에는 32.3%(4만8000t), 추석 전 3주 차에는 28.5%(4만2000t)를 순차적으로 방출해 수급 안정을 꾀한다.
해수부도 9월 4일부터 9월 27일까지 24일 동안 정부 비축 수산물을 최대 1만1500t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세부 품목은 명태 8000t, 오징어 2000t, 고등어 467t, 갈치 632t 등이다. 이들 수산물은 절단 동태, 동태포, 손질 통오징어, 진공 굴비, 국물용·볶음용 멸치 등으로 소비자가 손쉽게 요리할 수 있게 손질한 뒤 판매된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해수부는 31일부터 9월 28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진행한다. 명절 20대 성수품과 평년 대비 가격이 비싸 소비자 물가 부담이 큰 농축수산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명태·고등어·오징어 등 대중성 어종, 제수용품(고사리·도라지·전복·마른 김 등)이 할인 지원 대상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지에스(GS) 리테일, 수협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26개 대형·중소형 매장과 11번가, 마켓컬리, 쿠팡, 우체국쇼핑, 수협쇼핑, 남도장터 등 33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정부는 1인당 2만 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한다. 참여 업체의 추가 할인이 더해지면 소비자들은 최대 60%까지 싼값에 농축수산물을 살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전이 열린다.
수산물을 살 수 있는 곳은 해수부 누리집(www.mof.go.kr)이나 수협중앙회 누리집에 차후에 공지될 예정이다. 할인행사 참여 매장이나 전통시장 현황 등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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