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박신자컵]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이번 박신자컵, 정말 도움되는 것 같다”
손동환 2023. 8. 3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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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신자컵, 정말 도움되는 것 같다"아산 우리은행은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경기에서 벤디고 스피릿에 68-74로 졌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해외 전지훈련을 가지 않고도, 해외의 수준 높은 팀과 경기를 하고 있다. 이번 박신자컵이 정말 도움 되는 거 같다. 특히, 호주와 경기하는 일은 거의 없다. 많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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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신자컵, 정말 도움되는 것 같다”
아산 우리은행은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경기에서 벤디고 스피릿에 68-74로 졌다. 3승 1패로 A조 1위를 유지했다. 오는 9월 2일 오전 11시 청주체육관에서 B조 2위와 준결승전에서 만난다.
우리은행의 최대 과제는 ‘높이 싸움’이었다. 우리은행의 높이가 WKBL에서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나, 벤디고의 피지컬과 높이가 우리은행보다 월등하기 때문. 그래서 우리은행은 제공권 싸움에서 경쟁력을 보여줘야 했다.
동시에, 우리은행은 공격 공간을 넓게 활용해야 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3점이 그렇게 위력적이지 않았다. 우리은행의 1쿼터 3점슛 성공률은 30%(3/10). 다만, 최이샘(182cm, F)의 버저비터가 터져, 우리은행은 동점(22-22)으로 1쿼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2쿼터 시작 후 벤디고의 1-3-1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빠른 패스와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공격 찬스를 쉽게 냈고, 속공에서도 3점으로 재미를 봤다. 2쿼터 종료 5분 전 32-30으로 앞섰다.
박지현(183cm, G)이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빠른 퍼스트 스텝으로 자신보다 큰 선수를 공략한 후, 3점슛으로 매치업의 세로 수비를 극복했다. 그 후에는 드리블 점퍼. 다양한 옵션으로 혼란을 줬다. 우리은행도 41-39로 전반전을 마쳤다.
어렵게 잡은 주도권. 그러나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 주도권을 놓쳤다. 벤디고의 몸싸움과 돌파에 고전했기 때문. 또, 우리은행의 슈팅이 3쿼터 초반에는 터지지 않았다. 3쿼터 시작 2분 16초 만에 41-46으로 밀렸다.
김단비가 돌파로 수비 밸런스를 무너뜨렸고, 나윤정(175cm, G)과 노현지(176cm, G), 최이샘(182cm, F) 등 슈팅 능력을 지닌 자원들이 김단비의 패스를 마무리했다. 그래서 우리은행은 더 크게 밀리지 않았다. 51-56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는 주도권을 얻어야 했다. 승부가 갈리는 시간이기 때문. 하지만 우리은행은 좀처럼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6분 50초 전 56-63으로 밀렸고,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58-70으로 더 크게 밀렸다. 유승희(175cm, G)와 나윤정이 3점을 연달아 성공했지만, 우리은행은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조 1위로 예선을 마쳤지만, 뭔가 찝찝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해외 전지훈련을 가지 않고도, 해외의 수준 높은 팀과 경기를 하고 있다. 이번 박신자컵이 정말 도움 되는 거 같다. 특히, 호주와 경기하는 일은 거의 없다. 많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경험을 해야 한다고 느꼈다. 그래서 선수들을 많이 뛰게 했다. 앞으로도 이런 팀들이 대회에 온다면, 우리가 좋은 경험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아산 우리은행은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경기에서 벤디고 스피릿에 68-74로 졌다. 3승 1패로 A조 1위를 유지했다. 오는 9월 2일 오전 11시 청주체육관에서 B조 2위와 준결승전에서 만난다.
우리은행의 최대 과제는 ‘높이 싸움’이었다. 우리은행의 높이가 WKBL에서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나, 벤디고의 피지컬과 높이가 우리은행보다 월등하기 때문. 그래서 우리은행은 제공권 싸움에서 경쟁력을 보여줘야 했다.
동시에, 우리은행은 공격 공간을 넓게 활용해야 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3점이 그렇게 위력적이지 않았다. 우리은행의 1쿼터 3점슛 성공률은 30%(3/10). 다만, 최이샘(182cm, F)의 버저비터가 터져, 우리은행은 동점(22-22)으로 1쿼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2쿼터 시작 후 벤디고의 1-3-1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빠른 패스와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공격 찬스를 쉽게 냈고, 속공에서도 3점으로 재미를 봤다. 2쿼터 종료 5분 전 32-30으로 앞섰다.
박지현(183cm, G)이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빠른 퍼스트 스텝으로 자신보다 큰 선수를 공략한 후, 3점슛으로 매치업의 세로 수비를 극복했다. 그 후에는 드리블 점퍼. 다양한 옵션으로 혼란을 줬다. 우리은행도 41-39로 전반전을 마쳤다.
어렵게 잡은 주도권. 그러나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 주도권을 놓쳤다. 벤디고의 몸싸움과 돌파에 고전했기 때문. 또, 우리은행의 슈팅이 3쿼터 초반에는 터지지 않았다. 3쿼터 시작 2분 16초 만에 41-46으로 밀렸다.
김단비가 돌파로 수비 밸런스를 무너뜨렸고, 나윤정(175cm, G)과 노현지(176cm, G), 최이샘(182cm, F) 등 슈팅 능력을 지닌 자원들이 김단비의 패스를 마무리했다. 그래서 우리은행은 더 크게 밀리지 않았다. 51-56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는 주도권을 얻어야 했다. 승부가 갈리는 시간이기 때문. 하지만 우리은행은 좀처럼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6분 50초 전 56-63으로 밀렸고,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58-70으로 더 크게 밀렸다. 유승희(175cm, G)와 나윤정이 3점을 연달아 성공했지만, 우리은행은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조 1위로 예선을 마쳤지만, 뭔가 찝찝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해외 전지훈련을 가지 않고도, 해외의 수준 높은 팀과 경기를 하고 있다. 이번 박신자컵이 정말 도움 되는 거 같다. 특히, 호주와 경기하는 일은 거의 없다. 많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경험을 해야 한다고 느꼈다. 그래서 선수들을 많이 뛰게 했다. 앞으로도 이런 팀들이 대회에 온다면, 우리가 좋은 경험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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