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모든 뜨는 것들의 비밀

모든 뜨는 것들의 비밀 /사회평론

이른바 ‘대박’ 콘텐츠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DNA를 갖고 있을까?

올해 초 국내 개봉한 일본 만화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5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고 일본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챌린지가 유행하는 등 일본 콘텐츠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경제는 ‘잃어버린 30년’으로 불릴 정도로 장기 불황이 이어졌지만 유독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는 불황이 없었다. 끊임없이 뜨고 지는 콘텐츠 시장에서 일본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최근 출간된 ‘모든 뜨는 것들의 비밀’은 일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며 일본이 어떻게 콘텐츠 강국이 될 수 있었는지 살피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10년 이상 분석한 연예 산업의 원형과 현재, 미래의 전망을 들려준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혁신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콘텐츠는 어떤 의미인지, 나아가 콘텐츠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짚고 있다.

콘텐츠 시장의 시작부터 발전, 미래까지 그 진화의 과정을 착실하게 담고 있는 이 책은 뜨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제작자들과 관련 사업에 투자하려는 이들에게 유용할 듯싶다.

나카야마 아쓰오 지음ㅣ사회평론ㅣ376쪽ㅣ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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