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직위원장 빈 곳 10자리 채웠다…강서을엔 김성태·광진을엔 오신환

김태준 기자 2023. 8. 3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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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31일 오전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현장 브리핑을 듣고 있다. 최고위는 이날 순천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이 31일 지역을 관리하는 조직위원장에 김성태 전 의원과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전남 순천시에서 진행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심사·추천한 신규 조직위원장 10명을 최종 확정했다. 사고 당원협의회 36곳 가운데 24곳은 심사를 보류하고 2곳은 추후 심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에 확정된 조직위원장은 향후 지역구 운영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다.

주요 인사로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이 서울 강서을 조직위원장으로 확정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총선에서 도전했던 서울 광진을에선 오신환 전 부시장이 조직위원장을 맡는다.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자 연수원 동기인 고석 변호사는 경기 용인병에, 정병국 전 의원 보좌관 출신인 이승환(40)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서울 중랑을에 각각 선정됐다.

이 전 행정관과 함께 류제화(39) 전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이 세종갑에, 서정현(38) 경기도의원이 청년으로 각각 조직위원장을 맡게 됐다. 재선인 정운천 의원은 전북 전주을 조직위원장에 선임됐다.

이날 최고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조강특위는 70여일동안 192명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여덟 차례 진행해 10명의 조직위원장을 선임하기로 했다”며 “나머지는 적임자가 없어 선거구 개편 등 이후에 앞으로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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