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광복절 특사’ 김태우 공천, 의논 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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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과 관련해 "특별한 입장을 의논한 바 없다"고 거듭 밝혔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태우 전서울 강서구청장 공천 여부가 결정됐느냐'는 질문에 "계속 말했지만 중앙당에서 229개 지자체장의 하나에 불과한 강서구청장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의논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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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태우 전서울 강서구청장 공천 여부가 결정됐느냐'는 질문에 "계속 말했지만 중앙당에서 229개 지자체장의 하나에 불과한 강서구청장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의논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빠른 시일 내에 어떠한 결과가 나오지 않겠나 본다"며 "강서구뿐 아니라 아산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몇 군데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 (직) 상실이 있는 것으로 안다. 여러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했다.
김 전 구청장은 지난 5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하며 확보한 정보를 언론 등에 폭로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되면서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하지만 광복절 사면으로 피선거권이 회복된 이후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구청장직 재도전에 나섰다. 다만 김 전 구청장은 무소속 출마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에 대해 "왜 이전하냐가 문제가 아니고 왜 하필 육사에 설치했느냐가 문제가 아닌가 본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홍 장군 흉상 대신 맥아더 장군 흉상이 설치될 수 있다'는 보도에는 "아직 논의된 바 없는 걸로 안다"고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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