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동료에서 적으로…두 번째 임대 ‘히어 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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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망 랑글레(28·바르셀로나)가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랑글레가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다. 임대 이적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소식을 전하면서 특유의 '히어 위 고' 문구를 덧붙였다.
랑글레가 올여름 임대 이적하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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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클레망 랑글레(28·바르셀로나)가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한다. 이미 모든 합의가 이뤄진 가운데 최종 서명 및 공식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시즌까지 동료였던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과는 적으로 만나게 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랑글레가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다. 임대 이적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소식을 전하면서 특유의 ‘히어 위 고’ 문구를 덧붙였다.
랑글레가 올여름 임대 이적하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임대 생활한 후 돌아간 그는 사비 에르난데스(43·스페인)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돼 ‘방출 통보’를 받았지만, 고액의 주급이 걸림돌이 되면서 영구 이적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실제 랑글레는 올여름 세비야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올림피크 리옹 등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연봉 협상에서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거액의 오퍼를 제안한 알나스르는 그가 아직은 유럽에서 커리어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이유로 뿌리쳤다.
랑글레는 토트넘 재임대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다양한 옵션이 고려됐지만, 최근 며칠 사이 급하게 센터백 보강에 나선 아스톤 빌라와 연결되더니 일사천리로 협상을 진행해 합의점을 찾았다. 이제 그는 급여 지급과 관련해 바르셀로나의 최종 승인만 받으면 임대 이적은 성사될 전망이다.
랑글레는 아스톤 빌라에 합류하면 오는 11월 26일에 손흥민과 적으로 상대하게 된다. 이어 내년 3월에 또 한 번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대진표 추첨에 따라 추가적으로 만날 가능성도 있다.
지난 2014년 AS낭시에서 프로에 데뷔한 랑글레는 세비야를 거쳐 2018년 여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후방을 책임졌다. 몸을 사리지 않는 헌신적인 수비와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랑글레는 순발력과 반응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지는 등 기량이 급격하게 기량이 저하되면서 문제점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결국 ‘전력 외’로 분류되더니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사진 = Fabrizio Romano,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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