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박신자컵] ‘이사벨라 4Q 맹활약’ 벤디고, 우리은행 격파 … 2승 2패로 예선 종료

손동환 2023. 8. 3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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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디고가 반등의 여지를 남겼다.

벤디고 스피릿은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74-68로 이겼다.

하지만 벤디고가 페인트 존에서 주로 공격하기에, 우리은행의 밀집된 페인트 존 수비를 각오해야 했다.

우리은행의 피로감을 높인 후, 벤디고는 더 강하게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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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디고가 반등의 여지를 남겼다.

벤디고 스피릿은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74-68로 이겼다. 2승 2패로 예선 리그를 마쳤다. 토요타 안텔롭스와 용인 삼성생명의 결과에 따라, 벤디고의 순위가 결정된다.

벤디고 선수들의 피지컬과 높이는 박신자컵 참가 팀 중에서도 월등하다. 벤디고의 공격 위력이 림 근처에서 더 극대화되는 이유. 하지만 벤디고가 페인트 존에서 주로 공격하기에, 우리은행의 밀집된 페인트 존 수비를 각오해야 했다.

그래서 벤디고는 3점도 많이 던졌다. 벤디고가 1쿼터에 시도한 3점슛 시도 개수는 9개. 비록 3점이 1개 밖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벤디고의 3점 시도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공격 리바운드 경쟁으로, 우리은행의 힘을 빼놓았기 때문이다.

벤디고는 동점(22-22)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2쿼터 시작 1분 만에 1-3-1 지역방어를 꺼냈다. 그렇지만 지역방어에 적응된 우리은행의 플레이에 고전했다. 2쿼터 시작 3분 5초 만에 26-29로 밀렸다.

벤디고의 열세는 계속됐다. 39-41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벤디고의 상황이 나쁜 건 아니었다. 공격 리바운드 참가 및 페인트 존 싸움으로 우리은행의 파울을 누적시켰다. 우리은행에 피로감을 줬다.

우리은행의 피로감을 높인 후, 벤디고는 더 강하게 부딪혔다. 공격 리바운드 참가와 몸싸움을 동반한 돌파로 점수를 따냈다. 파울 자유투 유도 역시 득점 옵션 중 하나. 벤디고는 3쿼터 시작 2분 16초 만에 46-41로 우위를 점했다.

나윤정(175cm, G)과 노현지(176cm, G), 최이샘(182cm, F) 등 우리은행 선수들의 슈팅에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벤디고는 장신 자원의 세컨드 찬스로 재미를 봤다. 다시 한 번 우위를 점했다. 56-51로 3쿼터를 마쳤다.

이사벨라 브란카티사노(172cm, G)이 4쿼터 시작 26초 만에 3점을 터뜨렸다. 3점으로 자신감을 얻은 이사벨라는 돌파로 우리은행 수비를 공략했다. 이사벨라를 앞세운 벤디고는 시간을 벌 수 있었다.

이사벨라가 경기 종료 5분 29초 전에도 3점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3분 56초 전에는 속공 상황에서 플로터 성공. 벤디고는 70-58로 달아났다.

유승희(175cm, G)와 나윤정에게 3점을 맞았지만, 벤디고는 남은 시간을 침착하게 보냈다. 2022~2023 WKBL 우승 팀인 우리은행을 잡았다. 5~6위 결정전에 나설 가능성도 생겼다. 토요타가 삼성생명을 꺾는다면, 벤디고가 A조 3위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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