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 프렌들리 진심" 긴축기조에도 장애인체육 예산은19.8% 늘었다(총99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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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장애인체육 예산이 올해 대비 164억원(19.8%) 증액된 992억원으로 책정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24년 정부 예산이 992억원 규모로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체육 종목별 리그전을 기존 5종목에서 8종목으로 확대 운영하는 예산으로 7억1400만원이 증액됐다.
올해 4분기 올림픽공원 내 스포츠콤플렉스 완공에 따라 새 사무실로 이전하는 장애인체육단체의 임차료 및 관리비 예산으로 23억4600만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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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장애인체육 예산이 올해 대비 164억원(19.8%) 증액된 992억원으로 책정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24년 정부 예산이 992억원 규모로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내년 정부 예산안이 세수 감소를 감안해 긴축 기조로 설계됐음에도 불구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예산은 올해 대비 20% 가까이 증액됐다.
윤석열 정부의 '약자 프렌들리' 정책 의지가 확고하게 반영됐다는 평가다. 남녀노소 장애인 누구나 차별 없이 스포츠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만들고자 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의지도 반영됐다.
장애인 체육 예산이 늘어난 부문은 크게 5분야다. 첫째,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개선된다. 국가대표 선수단에 처음으로 전력분석관(1억8300만원)을 도입, 운영해 경기력 향상의 기반을 마련한다. 훈련시 식비도 4만4000원에서 5만원, 숙박비도 6만원에서 8만원으로 현실화됐다. 2009년 건립 후 노후화된 이천장애인국가대표선수촌의 개보수를 위해서도 8억3500만원이 증액됐다.
둘째, 내년 파리패럴림픽을 앞두고 현지 사전훈련캠프에 8억2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파리 현지에서 대한민국과 장애인 스포츠를 알리기 위한 코리아하우스 및 최상의 경기력과 사기 진작을 위한 급식지원센터에 28억원을 책정했다. 또 현지 교민과 파리 시민들이 참여하는 '파리패럴림픽데이' 행사에 1억5000만원, 경기력 포상금으로 4억원이 투입된다. 아태농아인경기대회 참가지원비로도 12억4400만원을 확보했다.
셋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예산도 늘었다. 전국 17개 시·도에 장애인체력인증센터를 조성하고, 이동식 측정장비를 추가 도입하는 비용으로 7억6500만원을 책정했다.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에 2억원, 초중고 학생들이 장애인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면서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캠페인인 '드림패럴림픽'도 3억원이 증액됐다. 종목을 추가하여 확대 운영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의 대표적 사업으로 각급 학교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드림패럴림픽은 기존 이천선수촌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거점 사업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넷째, 전문체육 기반 강화를 위한 예산도 증액됐다. 장애인체육 종목별 리그전을 기존 5종목에서 8종목으로 확대 운영하는 예산으로 7억1400만원이 증액됐다. 또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비도 3억 200만원 늘었다. 장애인체육의 근간인 등급분류에도 3억6000만원이 늘었다. 국내대회와 연계해 등급분류사 관찰평가 및 실습을 시행하고, 등급분류 체계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또 후보·신인·꿈나무선수의 훈련환경 개선을 위한 급식비도 국가대표 선수들과 똑같이 5만원, 8만원으로 상향됐다.
마지막으로 장애인체육단체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예산도 지원한다. 올해 4분기 올림픽공원 내 스포츠콤플렉스 완공에 따라 새 사무실로 이전하는 장애인체육단체의 임차료 및 관리비 예산으로 23억4600만원을 확보했다. 또 개별적으로 운영해온 장애인체육 전산 시스템의 일원화를 위한 통합 정보 시스템 1차년도 개발비로 59억8200만원이 책정됐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국가대표 훈련여건 개선''파리패럴림픽''장애인체육단체 이전'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개발'등 주요 현안에 대한 예산이 증액되거나, 신규 반영됐다. 정부의 '약자 프렌들리'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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